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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웹엑스' 업그레이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최적화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09:51

수정 2021.06.10 09:51

시스코 웹엑스 데스크
시스코 웹엑스 데스크


[파이낸셜뉴스] 시스코 시스템즈의 비대면 근로 환경에 최적화된 웹엑스가 새로운 로고와 함께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운 웹엑스는 사무실과 집을 연결하면서 효율적 비용으로 하이브리드 협업을 지원한다. 또한 웹엑스에 청중 참여, 하이브리드 이벤트 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온라인-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포괄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10일 미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위한 새로워진 시스코 웹엑스를 공개했다. 시스코는 기존 웹엑스에 혁신적인 기능과 디바이스를 대거 추가해 모든 기업 고객 및 사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유연성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새롭게 탄생한 웹엑스 스위트는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한 회의, 전화, 메시징, 투표 및 이벤트 툴을 단일 솔루션으로 묶어 제공한다.
개별 솔루션 구매 대비 최대 40%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대규모 이벤트 실행 및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엔드 투 엔드 이벤트를 위한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시스코의 소시오 랩스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슬라이도(Slido)가 제공하는 투표, 퀴즈, 질의응답 등 미팅 참가자들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웹엑스에 통합된다. 투표 기능은 현재 웹엑스 미팅에서 제공되며, 웹엑스 이벤트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새롭게 추가된 마이 보이스 온리 기능은 웹엑스의 소음 제거 및 음성 품질 향상 기능을 기반으로 원격 및 공유 작업 공간에서 음성 최적화를 지원한다. 사용자 주변에 있는 다른 음성을 포함한 배경 소음을 제거하고 발언자의 음성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 보이스 온리 기능은 오는 8월부터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초 발표한 피플 포커스 기능이 웹엑스에 추가된다. 피플 포커스는 머신 러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분산된 미팅 참가자들을 각각 화면에 맞게 재조정한다. 원격으로 참여하는 이들에게 보다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며 보디랭귀지, 표정 등이 더욱 잘 보이도록 지원한다.

뿐만아니라 웹엑스 데스크는 사무실과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올인원 협업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최신 기술 기반의 터치 인터랙션으로 잦은 컨텍스트 전환 없이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룸OS, 웹엑스 디바이스에 다양한 제어,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연동하도록 음성 기반 기능을 확장한 웹엑스 어시스턴트 스킬 플랫폼 등은 몰입감 넘치는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원격 근무와 재택근무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기밀 정보를 자동으로 차단 및 제거하는 실시간 데이터 유출 방지 기능이 웹엑스 메시징에서 지원된다. 사용자가 기밀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기밀 정보가 담긴 콘텐츠가 게시된 후 이를 다시 수정하거나 삭제할 필요가 없다. 유럽 지역 내 웹엑스 사용자들은 지역 내에서 콘텐츠를 호스팅 및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엔드 투 엔드 신원 확인 등 강화된 엔드 투 엔드 암호화 옵션을 통해 안전한 협업을 지원한다.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 겸 CEO는 "시스코의 협업 비즈니스는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스코는 지난해 9월부터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800여개의 새로운 웹엑스 기능과 디바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가장 포괄적인 회의, 통화, 메시징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협업 및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하이브리드 업무 시대에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포용성, 보안을 비롯해 IT 관리자들이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워진 웹엑스 스위트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참여 기회를 갖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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